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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전해지는 말과 이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아프리카 속담

“인간은 죽어도 그 입(정확히는, 입에서 나오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말이나 이야기 – 옮긴이 김박사/아사달/‘마음을 지키는 사람’)은 썩지 않는다.” - 아프리카 속담 - 출처 : 송미루,「 옮긴이의 말 」,『 바보 마을의 영웅 』( 작은 제목 아프리카 민화집>. 송미루 편역, ㈜창비 펴냄, 2008년 ) - 음력 5월 23일에, ‘마음을 지키는 사람’이 올리다

인용 2026.07.07

[서아프리카 민화] 거짓말쟁이 카벤라

옛날 어느 마을에 ‘카벤라’ 라고 하는 어린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 아이는 영리한데다 부모님의 일을 잘 거들었기 때문에, 마을에서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강가로 물을 길러 가면서, 카벤라는 문득 이 변화 없는 생활이 무척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매일 아침이면 밭에 가거나 혹은 사냥하러 나갔다가 저녁에는 피곤한 몸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카벤라는 길거리에 쪼그리고 앉아서 어떻게 하면 이 단조로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을까 궁리했습니다. 잠시 후, 그에게는 좋은 꾀가 떠올랐습니다. 카벤라는 빈 항아리를 갖고 마을로 되돌아갔습니다. 집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곳에 이르자, 그는 갑자기 소리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살려 줘요, 살려 줘요! 사자를 봤어요. 빨리 나와봐요! 큰 사자가 ..

낙서장 2026.06.27

조선인 코 베어 간 왜장 기념?...일본 여행사 관광상품에 “침략 미화하나”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eQwv15jwfn4 ▶ 옮긴이(마음을 지키는 사람)의 말 : 왜국은 434년 전(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이나 지금이나 그 기본 자세(한국을 침략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세)는 변함이 없는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소식이다. 도대체 이런 자들하고 무슨 ‘협력’을 하며, 무슨 ‘우호관계’를 유지할 수 있나?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加籐淸正])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기리려는 자들이 그자처럼 총칼을 들고 한국을 침략하지 않을 것 같은가? 그자처럼 학살을 비롯한 전쟁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 같은가? 왜구가 날뛴 지 2세기 만에 임진왜란이 터졌고 임진왜란이 끝난 지 280년 만에 근대 왜국(倭國)이..

[서아프리카 민화]아름다운 아데톨라 공주

아데톨라는 정말 아름다운 공주였습니다. 그녀가 열여섯 살이 되자, 왕은 딸을 결혼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의 생각을 안 아데톨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님, 저도 결혼하고 싶어요. 그러나 조건이 하나 있어요. 신랑감은 반드시 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돼요.” “아데톨라, 아무도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는 없단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내게 맡겨라. 너의 미모와 재산 때문이 아니고 진정으로 너를 사랑하는 젊은이를 찾아낼 테니까. 오늘 중으로 신랑감을 구한다는 광고를 널리 내야겠다.” 아름다운 아데톨라의 신랑감을 구한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구혼자의 행렬은 끝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들 중 부유한 자들은 시종과 노예를 거느리고 공주에게 바칠 값진 선물..

낙서장 2026.06.23

일본에서 심각했던 혐한이 갑자기 싹 다 사라진 진짜 이유 [뉴스임당]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VM-JHwiRJKs&lc=Ugy6BMSwP_c7T_wPv8N4AaABAg.AXznIC6tCfpAYBByFaEsKO ▶ 옮긴이(마음을 지키는 사람)의 말 : 나는 왜국(倭國) 사회에서 혐한이 사라진 게 아니라, 단지 그 ‘무대’만 바뀌었을 뿐임을 알리고 싶어서 이 움직그림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왜국 기성세대는 여전히 한국을 혐오하고, 젊은 세대 가운데서도 남성은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다. 그런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한국 언론이 강조하고 서양이 한국에 강요(!)하는 '한/일 우호'는 '영원히 이룰 수 없는 꿈'으로 남을 것이다. (덧붙이자면 길거리에서 혐한하는 모습이 안 보인다고 해서 혐한이 사라진 게 아니라는 것..

이순신 뒤의 숨은 힘 : 여성들의 전쟁 속 희망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TPfll5VyCc8 ▶ 옮긴이('마음을 지키는 사람')의 말 : 내가 이 움직그림을 소개하는 까닭은, 대일(對日) 항전기(1910 ~ 1945) 때의 여성 독립투사들을 소개하는 까닭과 같다. 여성의 갈마(‘역사’), 여성이 활약한 갈마를 재조명함으로써, 세상의 절반인 여성을 재평가하자는 것이다. - 음력 4월에, '마음을 지키는 사람'이 올리다

[서아프리카 민화] 말 안 듣는 아이

옛날 어떤 마을에 ‘씨움’이라는 사람이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무엇이든 반대로만 하려고 해 씨움은 늘 슬펐습니다. 한 번은 씨움이 돌로 된 둥근 새집을 지으려 하니까 아들은 진흙으로 네모난 집을 짓자고 우겼습니다. 그래서 진흙집을 지었습니다. “강물은 비린내가 나니까, 샘물을 길어 오너라.”하고 씨움이 말하면 아들은 “아니에요. 샘물이 더 안 좋아요.”하며 강물을 길어 왔습니다. 한참 동안 뜨거운 햇볕 아래서 밭일을 하고 돌아올 때면 씨움은 목이 말랐습니다. “얘야, 차 한 잔 주겠니?” 그러면 아들은 대답하기를 “아니에요. 아버지한테는 지금 떡을 드리는 게 나아요.” 했습니다. 씨움이 식사 시간에 고기를 먹자고 하면 아들은 아버지에게 볶은 콩을 내왔고, 볶은 콩을 먹자고 하면..

낙서장 2026.05.20

[제주특별자치도 민담] 앉은뱅이와 황금

옛날에 앉은뱅이와 눈먼 소경이 서로 도와 가며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생각 끝에 소경이 앉은뱅이를 업고서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면서 동냥질하여 살아갔다. 눈먼 소경은 등에 업힌 앉은뱅이가 시키는 대로 걸어갔고, 앉은뱅이는 비록 눈은 멀었으나 힘이 세어 어디고 걸어다니는 소경 덕분에 동냥이나마 할 수 있었기에, 두 사람은 이렇게 둘이 만날 수 있었던 걸 복이라고 생각하며 사이 좋게 지냈다. 하루는 (두 사람이 – 옮긴이 ‘마음을 지키는 사람’. 아래 ‘옮긴이’) 동냥을 하러 길을 가다가 앉은뱅이가 길가에 떨어져 있는 큰 황금덩어리를 발견하였다. “아, 저기 금덩어리 아니야.” 이렇게 큰소리를 치려다가 그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생각하니 금덩어리가 하나니까, 못 가진 사람은 섭섭할 것 같았다. (비록 – 옮..

낙서장 2026.05.20